『유령과 함께 한 일주일』은 하늘나라에서 휴가를 받기 닷새 전, 아들에게 위험한 일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된 아빠가 아들을 위험에서 지켜 주기 위해 친구를 대신 보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못말리는 허풍에다 중독성 있는 말투, 놀라운 축구 실력에 휘파람 솜씨까지 뛰어난 가짜 유령 아빠와 함께한 유쾌한 사건과,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위기의 순간에 비로소 나타나 아들을 구해 준 진짜 유령 아빠와의 애틋한 만남이 재미와 가슴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제주도 해안가 마을에서 태어나 올레길을 뛰어다니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수집했다. 2013년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 전북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되었다. 제12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제22회 MBC창작동화 대상, 제6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유령과 함께한 일주일』, 『보름달이 뜨면 체인지』, 『파란 담요』, 『오합지졸 초능력단1』, 『학교 전설 탐험대』 등이 있다. 엔솔로지 『이번 연애는 제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