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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속 2 : 용례, 매너, 관습, 모레스, 그리고 도덕의 사회학적 중요성
윌리엄 그레이엄 섬너 저/김성한,정창호 공역 한국문화사
분야
아카데미 > 경상계열
[습속]은 섬너의 대표적인 저술로, 700쪽이 넘는 방대한 문헌이다. ‘습속’과 ‘모레스’에 대한 정의에서 출발하여 노동, 부, 노예제도, 식인풍습, 원시적 정의(正義), 성, 결혼제도, 스포츠, 드라마, 교육과 역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회 현상을 진화론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정리, 소개한다. 방대한 민족지와 역사적인 자료는 이를 해석하는 기본 틀이 설득력이 있는지 여부를 떠나 그 자체로도 충분히 흥미롭고 유익한 읽을거리가 될 수 있다. 책을 적절히 이해하려면 그가 진화론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 이를 인간 사회에 적용해보고자 한 점, 아울러 자유라는 이념에 커다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편 그의 근본적인 입장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텍스트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그가 사용하는 핵심적인 용어인 습속과 모레스, 그리고 사회제도 등에 대한 설명이다. 이러한 용어들은 섬너가 각론에 들어가 성이나 결혼 등 구체적인 주제를 설명할 때 탁월하게 스며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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