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시 at, in, on의 연구가 필요한가? 이 세 불변사는 내가 적어도 두 번에 걸쳐 발표를 했다. 그러나 발표를 하고 나서 돌아서면 곧 부족한 점이 생각나고, 좀 더 잘 제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첫째 이유이고, 둘째는 영어를 배우는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이 세 불변사를 정확하게 구별해서 쓰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되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같은 불변사를 여러 번 발표했으나, 똑같이 발표하지 않았다. 서로 다른 각도에서 새로운 예문을 가리고, 발표하는 것이므로 이 책을 통해서 이 세 불변사의 이해가 더 깊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Hawaii 영어교수법 석사, 언어학 박사를 받았다. 건국대학교 영문과 교수, 연세대학교 영문과 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초빙교수, 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 Diago 객원교수,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객원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영어전치사 연구』, 『영어동사의 문법』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언어와 심리』, 『인지문법』, 『언어학개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