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길을 잃어도 목적지를 잃지 마라! 《신밧드의 모험》, 《율리시즈》,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 서양 모험담의 원형! 수많은 방해와 유혹을 이겨 낸 오디세우스의 지혜와 용맹함이 담긴 〈오디세이아〉 “모든 위대한 문학작품은 『일리아스』이거나 『오디세이아』이다.” _귀스타브 플로베르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호메로스의 두 서사시는 세계 신화의 전형적인 로드맵이다. 이 두 이야기는 초기 인간 사회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어떤 면에서는 거의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일리아스』 자체가 낯설어 보이더라도 트로이아 포위 공격, 트로이아 전쟁, 파리스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헬레나를 납치하는 이야기는 모두 친숙한 캐릭터나 시나리오다. 일부 학자들은 시의 지리적 정확성 때문에 호메로스가 트로이아 평원이 개인적으로 친숙하다고 주장한다. 『오디세이아』는 트로이아 몰락 이후 시작된다. 호메로스에 대한 더 많은 논란은 두 개의 장편 서사시의 다른 스타일에서 비롯되며 이는 그들이 한 세기 간격으로 집필되었음을 보여주는 반면, 다른 역사가들은 단지 수십 년이라고 주장한다. 『일리아스』의 더 공식적인 구조는 호메로스가 절정에 달한 젊을 때 쓰인 반면, 『오디세이아』의 더 구어체적이고 소설적인 접근 방식은 노인 호메로스에 기인한다. 호메로스는 직유와 은유의 자유로운 사용으로 그의 묘사적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었고 이는 그의 이후 작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와 유사하며 『일리아스』에 등장하는 그의 아킬레우스 이야기는 J. R. R. 톨킨의 『곤돌린의 몰락』에 반향을 일으킨다. 서양 문학에서 방대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고전 중의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오디세이아》는 위대한 영웅의 시련과 업적을 다루는 모험담의 서사시로 국가적, 군사적, 종교적, 정치적, 역사적 중요성을 담고 있다. 그것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영웅적인 행동이 아니라 인간다운 실패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다 이 책의 총서 (7)
서양 문학의 원형으로 추앙받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플라톤은 『공화국』에서 호메로스를 “최초의 스승” “그리스 문화의 지도자” “모든 그리스의 스승”이라고 묘사했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지은 호메로스는 오늘날 터키 서부 지역인 이오니아 지방의 음유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호메로스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소아시아의 이오니아 지방 출신으로 기원전 8세기 무렵 활동한 시인으로 추정할 뿐이다. 그가 실재한 인물인지, 서사시인 전체를 가리키는 총칭인지, 실재한 인물이라면 두 서사시는 동일한 작가의 작품인지 등 호메로스를 둘러싼 질문들은 아직 정확한 답을 찾지 못하고 끝없는 논쟁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그가 지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뛰어난 서사시로 불린다. 두 작품은 고대 그리스에서 표준 교과서로 사용되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호메로스야말로 시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장 먼저, 가장 잘 안 시인”이라고 극찬했다. 호메로스의 작품들은 시대와 장소, 장르를 불문하고 끝없이 계승되고 재해석됨으로써 불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대 로마의 베르길리우스, 13세기의 단테, 17세기의 밀턴, 20세기의 제임스 조이스가 모두 호메로스의 작품에 큰 영향을 받았다. 또한 문학뿐 아니라 미술,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도 여전히 새롭게 재창조되면서 끊임없는 상상력과 창조성의 원천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