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관순'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유관순: 3·1운동의 얼』에서 만날 수 있다. 3·1운동이 일어난지 90여 년이 지난 현재에서 볼 때 유관순 열사는 단지 독립만세운동의 한 주역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체계적인 기술이나 사상을 남긴 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참여하여 이루어낸 3·1운동, 그리고 그녀의 삶과 죽음은 독립운동사에서 새로운 사유와 새로운 행동의 모형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3·1운동이 신호탄이 되어 식민지로 살고 있던 약소민족이 독립운동을 연이어 터뜨린 과정과, 이것이 독립의 성과로 이루어지기까지를 면면히 살펴보고 있다.
머리말
1. 서대문감옥에서
법정투쟁
구치감에서 징역수 감방으로
서대문감옥에서 수감생활
스코필드 박사의 방문
·운동 주년 기념 옥중 만세시위
2. 목천군 지령리
매봉산과 아우내
어린 시절의 유관순
지령리교회
기울어 가는 국운
국채보상운동
나라가 망하다
3. 이화학당
앨리스 햄몬드 샤프 부인
이화학당 생활
정동교회
광무황제의 붕어
4. 1919년 3월 서울에서
민족대연합전선
거리를 메운 시위대
월 일 학생단 시위
박인덕 교사가 체포되다
5. 아우내 만세시위
천안행 기차 안에서
목천보통학교 만세시위
입장·천안의 시위운동
매봉산의 봉화
아우내 장터의 독립만세
유관순의 피신과 체포
6. 재판소 … 그리고 최후
고난에 굴하지 않는 불사조
고통 속에서 숨지다
쓸쓸한 장례식
독립운동가 유관순의 삶과 자취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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