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특징은 사건들을 드라마틱하게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고대사 읽기를 시도했다.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에서는 독자들에게 등장인물들의 생각까지 접근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사실에 기초한 치밀한 묘사와 서술로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새로운 역사적 담론의 생산과 고증을 거치고자 노력한 역사가다운 모습들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프롤로그-신라의 존속을 위한 김춘추의 외교
김춘추의 활동
대야성의 함락
왕자와 충신의 만남
혼돈의 7세기
김춘추와 김유신
김춘추의 존재
일본에 대한 관심
김춘추의 일본 방문
가상 신라회의
신라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정세
김춘추의 당 방문
백제의 멸망
측천무후의 등장
사이메이, 다시 왕으로 즉위하다
백제부흥군의 요청
일본, 백제구원군 파견
김춘추의 죽음
일본, 당의 수군과 백강에서 만나다
백강전투의 기록
백강전투의 여파
에필로그-동아시아 혼란 중의 선택기로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