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이성 사이에서』는 그리스도교 신앙, 특히 성서적 신앙의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리스도교 신앙의 문제에만 국한된 책은 결코 아니다. 그리스도교 신앙과 사상 문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물론이고, 현대 인류가 처한 문명의 위기와 정신적 곤경에 관심을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하는 면이 있을 것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예일 대학교 신학부에서 석사학위를,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비교종교학)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다. 주요 저서로 『일본의 정토사상』, 『지눌의 선사상』, 『보살예수』, 『마이스터 엑카르트의 영성사상』, 『길은 달라도 같은 산을 오른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