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세계적으로 처음 훈민정음(책) 즉, 문자 체계로써의 한글과 정보기술학 세 분야를 연결한 연구서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훈민정음(책)은 세종대왕이 디지털화의 아버지로 봐야 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하나하나 근거를 들어 증명한다. 현재 컴퓨터 내부의 한글 처리에 나타나는 모든 문제들은 훈민정음 기준으로 전반적으로 해결될 수 있으며, 세계 문자 중에 한글의 독창성과 위대함이 바로 정보 기술을 통해 다시 확인되며 꽃이 피게 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리학의 음양오행 우주론 및 정보기술 세 영역의 교집합에 중점을 두고 훈민정음(책), 한글, 정보기술 세 분야의 융합은 다음 디지털 혁명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며, 한국의 정보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뮌헨·서울·보훔대학교에서 한국학, 중국학, 아시아 지리학을 공부했다. 베를린·뮌헨 국립도서관 고위직 사서관 과정 수료 및 자격 취득했다. 1976년 석사 (신소설 혈의 누), 1984년 박사(백조 동인지)를 졸업했다. 2010 정교수 자격 논문 [하빌리타치온] (훈민정음&IT)을 집필했다. 1989~2015 Bonn대학교 한국어 번역학과 교수, 1991~1994 주 한국 독일 아데나워 재단 대표, 2016~2017 서울대학교 독어교육학과 객원교수(독일학술교류처 차원)를 역임했다.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독어독문과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독일 EOS출판사의 [한국이 이야기하다]라는 번역문학 시리즈 편집인이다. 『구운몽』 외 다수 한국 시·소설 독일어 번역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