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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말씀
이준섭 저 박이정출판사
분야
어린이 > 인문/사회
산에서 배우는 진정성 산을 오르는 것은 구도를 위한 여정이다. 산을 오르면서 우리는 삶의 진정성을 배운다. 산을 오르며 산에게 묻고 산에게 듣는다. 산새들이 노래할 땐 산도 귀를 ?볏 세운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 주는 산, 그래서 우리는 산에 동화한다. 이준섭 시인이 산을 주제로한 시집 『산의 말씀』을 상재했다. 이 시집엔 모두 80편의 시가 담겨있다. 『산의 말씀』 첫 머리에 놓인 작품 「산의 말씀」은 서시(序詩)라고 할 수 있다. “산을 오르는 일은 / 조심조심 살아가야 할 삶을 배우는 일 / 조심조심 올라 가기도 힘들고 / 조심조심 내려가기도 떨리고 // 함부로 올려다보지도 말아 라 / 함부로 내려다보지도 말아라 / 힘을 잘 절제하면서 / 힘을 꼭 써야할 곳 알아내면서 / 말없이 푸른 잎 키우기에 열중하라 / 너무 튀지 않는 삶의 자 세를 가져라”(첫 연과 둘째 연) 이 작품은 경구 같고 또 달리 보면 인생의 정수를 꿰어 놓은 것 같기도 하다. 셋째 연 “함부로 서둘지도 말고 / 함부로 주저앉지 말고 / 하늘 하나 가장 가 까이 모셔두고”라는 구절에선 시인의 생각이 진하게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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