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과거의 통념을 벗어난 새로운 사회가치들과 그 속에서도 지켜져야만 하는 기본 가치들 속에서 혼란을 겪고 있으며 서로 다른 가치관을 주장하는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이해’와 ‘타협’, ‘공존’과 ‘상생’이라는 우리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다급히 해결해야할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2017년 프롬나드디자인 연구원은 ‘공감’을 올해의 연구주제로 선정하고 나날이 변화하는 우리의 삶속에서 새롭게 추구되는 사회적 가치관과 그로 인한 사회현상에 주목하며 이 시대의 디자이너로서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동안 필진들은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경험해온 생생한 디자인 결과물들을 ‘공감’이라는 주제를 통해 재조명함으로써 진정한 ‘공감 디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였고 그 성찰의 결과물인 ‘프롬나드디자인7-공감을 디자인하다’는 참다운 디자인을 제공함으로써 이 사회에 응답하고자하는 소중한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은 디자인의 비전 제시와 시대적 사명감을 잊지 않는 참다운 연구기관으로서 독자 여러분과의 디자인 산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은 2007년 한국디자인정책학회 내에 디자인정책연구원으로 시작하여, 2009년 10월 현재의 ‘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으로 명칭을 바꾸어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프롬나드 디자인은 인간의 삶이 그러하듯 어느 한쪽에 편중된 것이 아니라 다소 부족하더라도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디자인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www.promenade-design.co.kr
머리말
PART 1. DESIGN FOR HUMAN(인간을 위한 디자인)
1. 김영혜 _ 서비스디자인,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2. 문선희 _ 우리 아이들의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3. 박지현 _ 선택적 공감의 시대 - YOLO의 공감코드를 찾아서
4. 송승림 _ 보다, 만지다, 느끼다.
5. 염명수 _ 인간중심의 공감, 올바로 사용하기
6. 전소윤 _ 함께하는 창의적 공감대, 오픈디자인
PART 2. DESIGN FOR SOCIETY(사회를 위한 디자인)
7. 강경아 _ 지역을 변화시키는 공감의 힘, 커뮤니티디자인
8. 김우주 _ 마을 교육으로 우리 도시를 공감하다
9. 변혜선 _ 노동 중심의 마을만들기, 그리고 주민들의 공감이야기
10. 윤윤정 _ 도시의 파사드(facade)로부터 공감을 읽다
11. 윤정우 _ 공감을 만드는 공간
12. 이형복 _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프로젝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