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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떠났지만, 아빠는 여행을 하지 않았다!
서진완 저 윤성사
분야
예술 > 대중문화
여행을 통한 가족의 사랑 갈등에 관한 가족여행에세이 이번에 그는 배낭을 메고 365일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 일주 여행을 선택했다. 암 투병 중인 아내와 사춘기 아이 둘은 남편과 아버지에 대한 신뢰 하나로, 건강에 대한 염려와 학업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은 채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길 위에 설 수 있었다. 가족 모두 낯선 환경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오랜 시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함께 했다. 이들에게 넒은 세상은 서로의 속마음을 알아주고 마음을 열어 대화할 수 있는 곳이었고, 각자에게도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된 의미 있는 공간이었다. 이제 성인이 된 아이들은 365일 동안 함께 했던 그때처럼 여전히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며, 비밀스러운 경험을 공유한 동지로 지내게 되었다. 여태까지 살면서 가장 잘 한 일이 무엇인가? 누가 물어본다면 그는 주저 없이 가족과 함께 여행한 것이라고 대답한다. 지금도 아이들과 대화하고 마음껏 안아볼 수 있었던 그 시절이 가장 좋았다고 한다. 간혹 가족 간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함께 고생하고 웃었던 장소와 상황을 떠올리며 오해를 풀어나가고 있다. 가족을 하나로 묶어낸 365일의 여정 동안, 그들이 보고, 듣고, 느끼고, 즐겼던 모든 이야기들이 여기에 차곡차곡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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