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이전
상품명
케이팝 인사이트
박선민 저 북코리아(Bookorea)
분야
예술 > 대중문화
전 세계를 사로잡은 케이팝 열풍…
이것은 대중음악의 네 가지 대전환을 통해 실현되었다.
세계적인 음악으로 자리 잡은 케이팝… 그 성공의 이유를 밝힌다.


시대를 가로질러 살아남는 문화는 언제나 강한 것이 아니라 유연한 것이었다. 변화의 시대일수록 적응력과 유연성,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은 꼭 필요한 요소였으며 그에 적응하는 문화만이 살아남았다. 특히 대중을 상대로 한 음악은 소비를 전제로 하는 만큼 언제나 기술에 의해 변화했고, 시대의 이야기로 형성되었다. 그렇다면 21세기에 살아남는 강자의 문화는 과연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그 대표적인 문화인 케이팝은 이제 20세기 대중음악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며 그 영향력을 발휘한다. 과거 ‘월드뮤직’으로 통칭되던 한국의 대중음악은 ‘케이팝’이라는 단어로 불리며 세계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았고,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미국의 빌보드와 영국 UK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음악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슈퍼엠, 블랙핑크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케이팝 스타들의 인기는 도저히 넘지 못했던 미국, 유럽의 벽을 가뿐히 뛰어넘었고 세계 속 주류음악으로 자리 잡았다.

『케이팝 인사이트』에서는 케이팝이 세계적인 문화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로 네 가지 대전환을 꼽는다. 저자는 케이팝을 관통한 변화로 콘텐츠 중심으로의 전환, 수용자 중심으로의 전환, 새로운 매체로의 전환,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꼽고 있으며 이를 통해 케이팝은 세계적인 문화로 거듭났다고 본다. 이 책은 오랜 기간 방송과 공연 등을 오가며 기획 연출을 한 박선민 교수가 그간의 활동과 연구를 통해 느낀 케이팝의 변화를 네 가지 프레임을 통해 분석한 책으로, 이러한 네 가지 대전환을 통해 케이팝이 어떻게 바뀌었으며 21세기 대중음악의 생산·소비·유통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사실 이러한 시도는 문화 산업 곳곳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시대가 원하는 콘텐츠를 어떻게 발생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많은 시행착오만큼 천차만별의 결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과연 케이팝은 어떤 변화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탄생시켰는가? 이 책은 케이팝이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이 되기 위해 시도한 여러 변화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살펴본다. 또한 21세기에 등장한 막강한 권력인 팬덤과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가수, 유통사 등 대중음악 산업 전반에 펼쳐진 다양한 구도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