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지혜나 사상을 실질적으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젊은이들이 나아갈 수 있는 미래의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전읽기는 타인의 상황을 경험하여 자신의 방식에 맞도록 절절하게 조합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논어》의 「옹야」편에서 공자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것만 못하다.” 고전을 읽음으로써 지식과 지혜를 알아가고 인생을 즐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만큼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인생을 성장시킬 수 있으며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여 더 굳건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은 독자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방식에 맞도록 적절하게 조합하는 지혜를 배우는데 한 몫을 했으면 한다.
문학평론가, 시인, 현재 신라대학교 문예창작비평학과 교수로 현대시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마음 깊이 』, 『숲』(시집), 『한국문학의 서정성』(평론집), 『현대시 읽기』, 『고전읽기』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