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훈민정음 해례본의 제자해에 대한 연구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역리적 추론을 통해서 훈민정음의 제자원리와 자형 형성의 원리를 밝히고 있다. 훈민정음 제자해에 중점을 두고 제자해에 적용된 역리사상이 무엇인지, 역리사상이 훈민정음 자형 형성에 어떤 작용을 하였는지를 살펴 훈민정음과 역리사상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초성자와 중성자의 역리 속성을 살펴 훈민정은 28자 체계도를 제시하고 있다. 훈민정음이 상형과 가획, 삼재의 원리에서 자형이 형성되었다는 선행 연구결과를 수용하면서, 훈민정음의 자형 형성 원리를 역리적 관점에서 새롭게 살피고 있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에서는 연구의 목적과 의의 등을 다루고, 제2부에서는 훈민정음 제자해에 반영된 역리이론을 정리하였다. 제3부와 제4부에서는 훈민정음의 초성자와 중성자 제자원리에 적용된 역리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제5부에서는 전체 내용을 정리하여 결론으로 삼고 있다.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2003년 『문예사조』를 통해 시로, 2014년 『문학세계』를 통해 평론으로 등단했다. 논문 「예천지역 친족어 연구」와 저서 『훈민정음 제자원리와 역리의 상관성』 등 다수가 있다. 국어학을 전공한 문학박사이다. 안동대학교 겸임교수, 경북도립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문인권익옹호위원, 한국문협 경북부지회장, 예천문화연구회장, 한국예총 예천지회장, 대창고등학교 국어교사이다.